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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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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독서

  • 지은이: 서민
  • 옮긴이:
  • 분야: 인문
  •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 페이지: 400
  • 판형: 신국판 변형
  • 정가: 15,000원
  • ISBN: 978-89-324-7362-8
  • 도서선정: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당선작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딱히 특별할 것 같지 않은 글감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문제로 보면서 서민 교수 특유의 독특하고 유쾌한 접근으로 풀어낸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그대로 살았다면 난 아마 나 잘난 맛에 살면서 정치적으로는 보수를 지지하고 경제적으로는 가진 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그런 아저씨가 됐을 것이다. 어쩌면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면서 촛불을 든 젊은이들을 향해 혀를 끌끌 차고 있을지도 모른다. 상상만으로도 무서운 일이지만, 다행히 난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고,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독서였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련다. 독서가 나를 구원했다고.

- 들어가는 글중에서

 

책을 안 읽으면 바보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 거라고?

  

모든 사람이 책을 안 읽는 세상의 풍경, 책과는 거리가 먼 이가 대통령이 되어 벌이진 일들

무식과 비상식이 특징이 되어 버린 사람들…… 가장 멍청한 세대가 오고 있다!

 

 

지하철, 카페, 길거리 등 어딜 가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이 책은 이런 독서 인구 감소의 문제점부터 들여다본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바보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 바보가 똑똑한 사람들을 뛰어넘어서 세상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바보라 그 바보들 중에 지배자가 나온 거다. 이 책은 그런 세상을 그린 B급 영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거기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난 실례가 담긴 책을 등장시켜 어쩌면 진짜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를 미래로 느끼게 한다. 바다의 왕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장보고가 아닌 박명수라고 답하거나 안중근 의사 사진을 알아보지 못한 아이돌들의 일화는 물론이고 글의 내용을 엉뚱하게 파악해 생뚱맞은 댓글을 다는 일반인들의 인터넷난독증까지,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일들이 곧잘 일어나고 있으니 그 끔찍한 미래가 꼭 먼 나라 얘기만은 아니다.

 

당신이 독서가가 될 마지막 기회

단언컨대 이 책은 독서 관련 책 중 가장 독특하고 재밌는 책이다!

 

저자는 이렇게 사람들이 책을 안 읽으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에 대해 각종 사회문제를 결부시키면서 특유의 유머로 진단하고 전망하며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1). 그리고 책을 읽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책 읽기의 효과를 들려주며 책을 읽으라고 독자를 꼬이고(2), 책을 언제, 어떻게, 어떤 걸 읽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3). 이 책은 지루하고 딱딱하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저자가 선정한 책의 좋은 점들을 늘어놓거나 여러 독서법을 소개한 일반적인 독서 책과 달리 저자만의 기발하고 유쾌한 접근으로 독자의 공감을 얻어 낸다.

 

어떤 이들은 인터넷에 정보가 이렇게 널려 있는 마당에 책을 왜 읽어야 하느냐고 항변한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며 사실 여부를 뒷받침하는 근거도 부실하다. 책을 통해 얻는 이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며,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길은 물론이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책까지 모두 책 속에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의 손에 책 대신 스마트폰이 들려 있게 된 후 세상이 격 떨어지고 더 살기 힘들어진 걸 보면 그런 주장이 억지만은 아닌 듯하다.

 

서민 교수는 왜 독서 전도사가 됐을까?

 

서른 즈음에 독서가의 길로 들어선 저자는 늘 책을 읽게 된 후 자신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해 왔다. 그런 그가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그만의 독특한 색깔로 풀어냈다. 서민 교수는 어린 시절 책에 빠져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책과 단절됐고, 이후 독서와 상관없는 삶을 살다가 서른에 다시 책에 빠졌다. 그 특이한 독서 이력이 만들어 낸 독특한 이야기를 이제 만나 보자.

 

내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준 책은 계간 인물과 사상이었다. “네가 그러니까 이 나라가 이 모양이지라는 강준만의 일갈은 정치와 유리된 채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살던 나를 변화시켰다.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으며, 이후 책과 더불어 신문 네 개를 빠짐없이 읽었다. 언젠가는 저 신문에 내가 쓴 글이 실릴 그날을 꿈꾸면서. 그렇게 20년이 지난 지금 난 경향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내가 아는 이 중 독서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다. 독서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책을 쓸 사람이 나밖에 더 있겠는가? 그게 바로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 - 본문 중에서

 

책은 다른 책으로 가는 문을 열어 준다고 한다. 이 책은 그 을 활짝 열어젖혀 줄 것이다. 어쩌면 문턱까지 없앤 완전 개방형으로 만들어 줄지도…….

 

들어가는 글: 독서가 나를 구원했다

1부 책 안 읽는 사회
1. 50년 후 우리의 미래
2. 읽고 난 뒤 못 알아먹으면 설득할 방법이 없다
3. 책을 통해 갑질을 되돌아보다
4.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그리고 박근혜
5. 맨부커상과 독서
6. 도서정가제가 문제일까?

2부 책 읽기의 힘
1. 책이 가진 설득의 힘
2. 행간을 읽을 수 있다
3. 꿈을 찾는 독서
4. 올바른 판단력이 생긴다
5. 사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6. 인내심을 길러 주는 책 읽기
7. 상상력이 커진다
8. 말을 잘하게 된다
9. 생각을 바꾸는 책 읽기
10. 제대로 된 지식을 준다
11. 작품 속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있다
12. 자신만의 여행을 만드는 독서

3부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책을 언제 읽어야 할까
2. 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3. 고전은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
4.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5. 책에서 얻은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나가는 글: 기생충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서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때 선택의학 과목으로 기생충학을 선택했다가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인해 고생했던 자신의 모습처럼 외모로 인해 탄압받고 있는 기생충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단국대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못생긴 외모를 콘셉트로 삼아 방송계 진출을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결국 MBC 「컬투의 베란다쇼」 고정패널 자리를 따냈다. 기생충을 주제로 한 두 권의 책이 망하고 난 뒤 절필을 선언했다가 절필 선언 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시금 기생충 책을 썼다. 「경향신문」에 글을 연재했고 그 밖에 여러 신문과 네이버캐스트 등 인터넷 매체, KBS 「과학콘서트」, KBS 「지식 기부 콘서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다큐프라임 「PARASITE 기생 寄生」, KBS 「아침마당」 등 여러 방송과 대중 강연을 통해 기생충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기생충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최종 목표이다.

별이쏟아지다2017-10-27 16:46:49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책을 읽거나, 책을 사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 목적이 잇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책을 읽는다. 돈을 잘 벌기 위해서, 재미를 위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무언가의 위안이 필요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책을 목적을 가지고 읽으면 어떨까.
서민 교수님은 왜 책을 읽어야만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이야기를 한다. 책이 모든 삶의 방법이나 공식은 아니지만 나침반은 된다고 말한다. 자기 안에 갖힌 삶을 살다보면 책을 한정적으로 읽는다 또는 책을 멀리 한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본 사람이 잘살거나 똑똑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읽을 권수나 양이 그 사람의 그 무엇은 아니다. 책을 제대로 읽을 줄 알고 책을 편견없이 편식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계발서는 늘 말한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고! 하라고!’
그런데 진짜 그럴까. 우리가 성공하려면 자기계발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면 될까. 그렇다면 진정한 성공은 무엇일까. 현재의 우리에게 성공은 물질적인 가치로 매겨진다. 돈만이 성공의 전부라고 믿어버린다. 그러나 진짜 그럴까. 상성의 신화 이건희 회장은 지금 병상에 누워 죽음 앞에서 갈팡질팡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의 삶의 마지막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의 아들은 어떠한가.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은 아마도 인간답게 제대로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계절이 지나감을 느끼고 사람의 향기에 취하고 일의 즐거움에 빠지는 것,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삶이 정말로 성공한 삶이 아닐까.
거울을 앞에 놓고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자. 당신은 지금, 웃고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무표정이거나 덤덤한 표정일 것이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산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무게가 얼마가 가벼운지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서민독서에 나오는 교수님의 말처럼, 나 역시 소설책이 좋다. 그 안에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 경험한 일도 혹은 경험하지 않은 다른 일도 모든 눈과 마음으로 내재화된다.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일상이 미소로 가득 찼을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삶의 경험이 가져다주는 간접경험이 쌓여서 삶의 고단함도, 미움도 어려움도 혹은 기쁨이나 행복도 모두 그의 것이 되어 배려가 켜켜이 화석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다른 이의 감정을 알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의 삶은 늘 혼자일 수 밖에 없다. 그의 삶은 늘 고독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풍요속의 빈곤처럼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지만 정작 가족마저 나를 외롭게 만드는 사람이 된다.
앞으로의 우리의 삶은 『호모데우스』에 나오는 것처럼 행복에 귀결된다. 물질적인 풍요는 이미 가득찼다. 정신적인 풍요를 찾아서 인문학 열풍도 불고 여행도 붐처럼 일어난다.
그러나 당신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은가. 그럼 책과 가까이 지내라. 마음을 터놓고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함께 가는 길은 오래 멀리 갈 수 있으니까. 책의 순례자 길에 그 누군가와 함께 라면 그 어떤 책이든 동반자가 있기에 끝까지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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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즈2017-10-26 16:54:00

요즘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제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 강연 등에 “제 4차 산업 혁명” 단어를 넣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강연을 듣다 보면 떠오르는 생각은 ‘그래, 제4차 산업혁명이 급격히 오는데, 그럼 과연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혜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럴 때 『서민독서』가 우리에게 해답을 주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책을 읽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하며 책을 읽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책을 통해 바로 서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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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리2017-10-24 13:10:17

청소년아이들, 특히 우리집에서 스마트 폰만 끼고 사는 두녀석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기만 한다면 분명 설득 당하리라.
특히 책에 빠진 영국 여왕은 드라마만 보는 대통령과 대비 되어 책읽기가 판단력과 통찰력을 기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서민작가님의 다양한 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견해와 재미있는 일화와 더해져 책읽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어느새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책들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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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힘2017-10-20 15:26:46

책을 펼친 순간 삶속에서 노련해진 선배가 반짝이는 삶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듯한 메세지... "책 좀 읽어라. 응?"
다른사람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비공감증, 생각이라곤 도통안 하는 무시유증, 흐린 판단력으로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 흐리멍텅증,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못하는 어버버증... 책을 통한 변화가 가능하려면? 일단 책을 많이 읽구, 내용이 좋은데 이해가 좀 안된다 싶으면 반복해서 읽으면 된다고요... 작가님 감~사 감사함니당.

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우리가 한 시대를 풍미하는 것을 베스트 셀러라고 하는데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내가 쓴 책을 많은 사람이 읽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내용에 공감하기 때문이죠 셰익스피어, 어거스틴, 단테의 작품을 아직도 읽는 이유는
시대와 장소를 넘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는 보물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지요 .
자신의 삶이 반짝이는 비결은 다름아닌 독서, 독서가 나를 구원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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