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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기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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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기대는 시간

  • 지은이: 정지우
  • 옮긴이:
  • 분야: 인문
  • 발행일: 2017년 11월 25일
  • 페이지: 332
  • 판형: 무선
  • 정가:
  • ISBN: 978-89-324-7366-6
  • 도서선정:


고전의 의미와 우리의 삶을 잇는 정교한 접속

분노사회의 저자 정지우가 절실하게 써 내려간 치열하고 내밀한 독서기

 

매력이 넘치는 독서록이다. 문장은 정갈하고, 사유는 차분하다. () 나 역시 책을 끼고 삶의 불가해함과 싸우며 불안을 견뎌 냈다. 운명과 타인을 견디며 살아남는 방법을 묻는 이에게 말할 수 있으리라. 꿈꾸고, 갈망하며, 살아라! 생의 여정이 자기에게로 가는 길이라면 이 책은 그 길을 찾아 진실의 힘에 기대어 암중모색하는 젊은이에게 맞춤할 테다.” 

_ 장석주(시인)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들의 가치와 우리의 지금을 함께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그 작품들을 저의 눈높이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이 () 단 하나라도 우리의 마음에 닿는다면, 그걸로도 넘치도록 충분할 거라고 믿습니다.” 

_ 오상진(방송인)

 

 

누군가에게 진실이었던 것은 나에게도 진실이 될 수 있다.”

 

소로, 그르니에, 카뮈, 루소, 헤세, 쿤데라……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와 닿아 진정한 참고가 된 열두 편의 고전

그 고전들과 함께하며 자신을 독해하고 삶을 보듬었던 시간의 기록

 

이 책은 저자가 청춘을 바치듯 고전을 읽은 끝에 발견한 고전의 쓸모에 관한 이야기이자, 고전에 기대어 삶을 견뎌 낸 자전적 기록이다. 그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이 어떻게 삶이 되어 왔는지를 일기장보다 내밀하게, 그러면서도 문학 전공자의 정확성과 깊이를 가지고 치열하게 담아냈다. 한국 사회의 특징을 분노로 규정하고 이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분노사회를 내놓으며 독창적인 신예 저술가로 주목받은 정지우는 우리 사회와 문화에 관한 그간의 책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문학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간의 저술에 익숙했던 독자들에게는 낯선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소설가가 되고 싶었고 장편소설로 등단한 작가이기도 하다. 한때 문학에서 멀어져 사회학 등 여타 사회과학에 매료되었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삶의 전환기에 다다라 다시 문학의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상하게도 명석한 이성과 논리의 세계로 나아갈수록, 마음이 점점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경험했고 다시 자신의 방 안에 문학을 채워 넣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끈질기게 품고 있던 질문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고민, 해명하고 싶은 삶의 순간들에 대한 언어가 필요했던 저자는 우리가 고전이라고 일컫는, 무참한 시간의 더께를 견뎌 온 작품들에서 그 실마리를 건져 올렸다.

이 책은 그 지난한 여정에 대한 기록이자 한 인간이 고전을 통해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아 가는지를 담은 실제 사례. 지금껏 딱딱하고 재미없는 고전에 무슨 쓸모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독자들, 고전을 읽었다 하더라도 별다른 의미를 길어 올리지 못했던 독자들, 그리고 내가 읽었던 고전을 다른 사람은 어떤 식으로 삶에 적용하는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고전 읽기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며, 각 부는 청춘’, ‘욕망’, ‘운명’, ‘타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로의 월든, 그르니에의 ,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등 열두 편의 작품을 곱씹는 시간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마주하고, 느끼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 거기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것,

나아가 그 의미를 삶에 적용해 자신을 마주한다는 것

한 명의 저술가이자 사회인으로서 어떤 청춘이 보여 주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내밀하고 치열한 독서기

 

고전을 필독서로 권장하고, 작품으로부터 대단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들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고전으로부터 무언가를 얻는 데 실패한다. 그 이유는 작품 자체의 깊이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작품에서 건져 올린 의미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 독서량에만 집착하는 우리의 풍토가 책을 깊이 읽고 그 진정한 쓸모를 충분히 향유하는 시간을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하루에 한 권을 읽네’, ‘일 년에 백 권을 읽네하며 숫자에 매달리기보다는 그 책의 내용과 의미가 얼마나 마음에 남는지 헤아려 보고 그것들을 나를 설명하는 언어로 전환하는 일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저자에게 자기 진실을 위해 삶을 바친 사람들의 존재, 진실을 모색하는 고전의 존재가 무엇보다도 큰 위안과 힘이 되었던 것처럼 저자의 내면적 탐구 과정을 치열하게 담은 이 책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진지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명의 저술가이자 사회인이며, 또 한 사람의 청춘으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들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위안을 주고 우리를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의미일 것이다.

 

 

이따금씩 기고나 강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연락하는 사람들은 나를 작가라 불렀다.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시간에 나는 그저 홀로 있는 사람이었다. 흔한 명함 하나 없었고, 어디 가서도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그저 프리랜서 정도라고밖에 할 말이 없었다. 보험 계약서나 출입국 신고서의 직업란에도 무어라 써야 할지 몰랐다. 스스로 제법 열심히 살아왔다곤 했지만, 내가 서 있는 지반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느껴졌다. ()

 

이 책을 쓰고자 마음먹은 건 조금 더 그런 스스로를 붙잡고 싶어서였다. 나는 박사 학위나 전문 자격증, 아니면 국가나 기업이 보장하는 소속을 가지지 못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부단히도 달려왔던 청춘의 기억뿐이다. 그 세월 동안 알고 느끼고 경험한 것이 내가 가진 전부다. 사람은 결국 자기가 가진 것으로 살 수밖에 없다. 나는 스스로를 위하여 열두 편의 글을 썼다. 내가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열두 권의 고전과 함께, 내 지난 삶을 열두 번 소환했다. 소위 위대하다고 칭해지는 열두 편의 고전 곁에서라면, 그 작품들이 보증하는 삶이라면, 나도 조금은 더 스스로를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청춘을 다시 사는 것’, ‘욕망을 상상하는 방법’, ‘삶의 운명을 믿는 일’,

그리고 타인을 견디는 일에 관한 믿고 의지할 만한 목록들

 

이 책에서 다루는 고전들은 어느 대학에서 선정한 꼭 읽어야 할 100같은 목록에서 가져온 작품들이 아니다. 그간 저자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책, 읽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의미를 주기에 너무나 많은 밑줄과 접힌 자국과 메모가 있는 책 등 마음을 다하여 선택한 책들이다.

줄거리 요약에 그치는 고전 소개 책들과 달리 한 편의 글마다 한 작품만을 깊이 있게 다루고, 그 의미를 제대로 풀어 전달한다. 각각의 글은 완결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책장을 넘기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모두 하나의 삶이면서도 각기 다른 삶, 고전의 렌즈들로 바라본 우리의 삶이 각각의 글에 담겨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각자 삶의 고유한 속도와 방식을 지키며 사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 준 소로의 월든, 유령 같은 삶을 견디게 하는 충만한 순간을 보여 주는 그르니에의 , 생물학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명증한 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청춘의 순간을 보여 주는 카뮈의 결혼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내면은 때로는 지켜져야 하고 때로는 흔들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인간은 환상 없이 살아갈 수 없지만 우리의 삶과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상상하는 일이 중요함을 알려 준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삶의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간단하지 않은 질문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가장 생생한 순간의 영원한 반복, 생생한 현실감이 필요함을 느끼게 해 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어떤 현실을 살아가든 우리 존재의 내부에서 시작되는 운명을 믿는 삶, 어려운 삶에 대한 고집을 잃지 말 것을 알려 준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내면에서 운명을 찾는 일에 몰두하는 일과 더불어 현실감각을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헤세의 데미안, 자폐적인 몽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확장된 마음으로 마음의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지브란의 예언자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타인들을 쫓아 그들의 인정과 시선을 갈망하는 것에 대한 체념이 필요함을 알려 준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때로는 자의식을 내려놓고 내 앞에 있는 존재들과 내 안에서 태어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일이 중요함을 알게 해 준 도스토옙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 자기 안의 가능성과 한계, 또 이 시대와 사회의 여러 층위에 대한 판단을 통합하여 자기만의 언어를 갖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바흐만의 삼십세를 다룬다.

들어가는 글 ― 고전에 기대어 삶을 견뎌 냈던 나날들


1부 청춘을 다시 사는 것에 관하여
삶의 핵심에 다다르는 길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윌든』
유령 같은 삶을 견디는 방법 ― 장 그르니에, 『섬』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청춘의 순간 ― 알베르 카뮈, 『결혼』

2부 욕망을 상상하는 방법에 관하여
인간의 위대함을 이해하는 몇 가지 시선 ―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삶을 상상하는 진정한 방법 ―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현실감을 갈망하는 인간의 운명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부 삶의 운명을 믿는 일에 관하여
어려운 삶을 향한 고집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운명을 따르는 삶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새로운 신이 필요한 시간 ― 칼릴 지브란, 『예언자』

4부 타인을 견디는 일에 관하여
자기 진실을 향해 파 내려가는 광부 ― 장 자크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자기 안에 갇힌 병에서 벗어나기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
진실을 상상하는 언어 ― 잉게보르크 바흐만, 『삼십세』

정지우

작가 겸 문화평론가, 팟캐스트 진행자.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청소년기에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소설 쓰는 사람이 되고자 했고,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인문학 책을 썼다. 첫 책인 『청춘인문학』은 당시 기성세대가 주도하던 ‘청춘 담론’이 정작 청춘의 실제 삶을 겉돌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책이었고, 이후 『삶으로부터의 혁명』(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 우리 사회와 문화 전반으로 논의를 확장한 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특히 한국 사회의 특징을 분노로 규정하고 이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분노사회』의 출간으로 독창적인 신예 저술가로 주목받았다.
최근까지 세월호 문제 등과 관련하여 인간 이타성을 탐구한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소비의 시대에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묻는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등을 출간했다. KBS, MBC, SBS, EBS, TBS 등 여러 방송국의 책 프로그램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으며, 수년간 팟캐스트 <뼈가 있는 책>과 <정지우의 인문학적 순간>을 진행해 왔다.
『고전에 기대는 시간』은 청춘을 바치듯 고전을 읽은 끝에 발견한 ‘고전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이자, 고전에 기대어 삶을 견뎌 낸 자전적 기록이다. 그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이 어떻게 실제 삶이 되어 왔는지를 일기장보다 내밀하게, 그러면서도 문학 전공자의 정확성과 깊이를 가지고 치열하게 담아냈다.

별이쏟아지다2017-12-07 16:20:26

흔히들 고전이라고 하면 어려운 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고전에 기대는 시간』을 펼치기 전, 고전은 정말로 어렵기만 할까.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옛 선인들의 사고를 답습하는 것일까. 고전을 어떻게 하면 잘 읽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 안에는 『윌든』부터 『삼십세』까지12편의 고전이 소개된다. 저자의 말처럼 챕터별로 읽어도 그 내용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청춘, 욕망, 삶, 타인의 4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저자는 저자의 내면세계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고전 그 자체가 사유가 된다. 고전 그 자체가 하나의 완성품이 된다. 고전 그 자체가 또다른 작품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통과한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데미안』이다. 나는 평소에도 데미안이라는 인물을 좋아했다. 나이면서 또 다른 나의 가장 이성적인 모습인 데미안. 우리는 데미안이 되기 위해서 늘 자신을 거울 앞에 세워두고 들여다본다.
나의 운명을 찾기 위해 싱클레어는 다양한 데미안을 마주한다. 여러 가지 사건과 경험을 통해서 성숙하고 사람들을 통해서 완성되어 간다. 그의 청춘은 사춘기의 고뇌가 통과의례이듯이 그렇게 흘러간다.

‘누구나 진정으로 해야 하는 일은 오직 하나.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이었다.
바로 자신의 운명을 찾는 것이고
그 운명을 자기 내면에서 온전히 끝까지 살아 내는 것이었다.‘

살면서 자신의 뜻대로 꿈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우리는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많은 고민과 고민을 안고 산다. 실제적인 문제는 돈 앞에서의 꿈이다. 항상 꿈꾸는 사람들은 말한다. 경제적인 자유를 얻으면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그러나 현실은 우리는 금전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한다.
그러나 스스로의 거울을 대어보고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자. 진실로 진심으로 나는 나의 꿈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물리적인 가치를 매기는 것이 나닌 순수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나의 꿈은 가지고 있는가. 자기 자신의 가장 순수한 부분에 맞닿아 있는 꿈은, 운명은 자주 닦아주고 자주 상기시켜야 한다. 그것은 어떤 완성이 아닌 늘 자신을 아나가게 하는 힘이니까 말이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힘을 조절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꿈도 이루고 더욱더 빛나는 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의 한 챕터의 뿌리를 내린 한 권의 고전과 고전은 결국 나와의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다. 고전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온전하게 느끼고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이 조금은 다른 각도로 변하지 않을까한다. 내 안에서의 떨림이 세상의 나비 짓이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다.
우리의 삶 그 자체도 한 권의 고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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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즈2017-12-07 00:58:24

고전에 기대는 시간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저마다 견뎌 내는 방식이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는 치열한 삶의 장면 속에서 “고전에 기대어” 자신만의 삶의 방식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었다. 지금 나도 불혹을 지났지만 나의 청춘 속에서 나와 함께 호흡한, 앞으로도 호흡에 갈 “나만의 고전”을 찾고 싶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 속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것이고, 나아가 그 의미를 삶에 적용해 자신을 마주한다는 것이라는 것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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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리2017-12-06 18:04:07

고전이라는 단어 속에서 오듯 어렵게만 느껴지만
작가는 현재의 시선으로 그 이야기들을 바라보고 해석하며 현재의 고통, 슬픔을 위로 받고 삶의 방향을 찾아 간다.
청소년, 청년 시절 의무감으로 읽다가 던져버렸던 많은 고전들을 다시 꺼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그리고 작가의 독서록을 가이드 삼아 나 또한 고전에 기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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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2017-12-06 16:12:26

고전하면 웬지 딱딱하고 지루할 거라는 생각에 접하기도 전에 밀쳐 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한 사람이 고전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찾아가는 실제 사례를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전 작품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이들에게 많은 교훈과 의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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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2017-12-06 00:32:03

작가는 삶의 중심과 안정을 얻고 싶어했다 실제로 작가는 그러한 마음의 힘을 문학을 통해 얻어왔고 분명히 문학이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힘을 줄수있다는 사실을 간증하듯 이책을통해 담고자 했다.
고전을 통해 우리시대의 삶과 비교해나가며 공감하고 자신의 느낌과 경험과 생각들로 풀어나가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있도록 도왔다 .

[그 시절은 게으름 부리는것이 가장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이었던 때였다..그당시 나는 정말로 부유했다.금전상으로가 아니라 양지바른 시간과 여름의 날들을 풍부하게 가졌다는 의미에서 그러했던것이다[소로-월든 중]]

[그가 지적하는삶은 우리 시대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그가 볼때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우리는 현재에 온전하게 머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 공허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채우는 병에 걸려있다는 것이다.]

[만약 소로의 말대로 우리 현대인들에게 다르게 살수있는 선택의 여지가 정말로 없었느냐고 집요하게 묻는다면 그랬다고 말하기는 함들것이다.사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타인들과 같은 종류의 기준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평판에 휘둘리자 않는대신 과감하게 이 현실 전체를 중단시킬 기회는 언제든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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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2017-12-05 17:38:19

"나는 나를 위해 이 글이 필요 했다.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울림을 줄수 있다면 , 아주 작은 위로라도 건네줄 수 있다면 ,
내가 바라는 삶이 있다면 철저히 나를 위해 살면서 그 일이 누군가를 위하는 것이 되는 삶이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자기의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자기 진실을 위해 삶을 바친 사람들의 존재야 말로 나에게 무엇보다도 큰 위안과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열두편에 담긴 삶은 모두 하나의 삶이면서도 , 각기 다른 삶이다.
매번 나는 각각의 렌즈에 충실 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며니, 열두번의 진실이 이곳에 남겨 졌다."
'청춘을 다시 사는것, 욕망을 상상하는 방법, 삶의 운명을 믿는일, 그리고 타인을 견디는 일,' 에 관한
우리의 삶속에서 공기같은 역활을 하는 삶의 진실을 향한 마음과 감각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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