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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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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 지은이: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
  • 옮긴이: 김윤식(金允植),오인석(吳麟錫)
  • 분야: 인문
  • 발행일: 2008년 11월 15일
  • 페이지: 416
  • 판형: A5신
  • 정가: 10,000원
  • ISBN: 978-89-324-7138-9
  • 도서선정: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책!

<국화와 칼>은 국내의 여러 역자에 의해 여러 차례 번역 출간 되었지만, 김윤식 서울대 명예 교수와 오인석 서울대 교수가 공동 번역하고 을유문화사에서 국내 최초로 출간한 본 도서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론의 고전으로 불리는 <국화와 칼>은 1974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총 62쇄를 찍었으며, 제4판에서는 역자가 오역을 바로잡고, 문장을 대폭 다듬었다.

1946년,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 여사가 미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2년간의 자료 수집과 연구 끝에 내놓은 이 일본 문화 연구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그리고 종전 직후 인간의 본성으로 여긴 관례와 상식을 벗어나 결코 서구인이 이해할 수 없었던 일본인의 ‘이중성'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일본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일문화의 핵심을 지적해낸 저자는 일본인이 쓰는 간단한 말을 통해서도 그들의 모순된 가치관과 행동의 이면에 흐르는 사고방식을 짚어내는 통찰을 보인다. 
일본에 대해 많은 후속 연구들이 뒤를 이었으나, 본서의 객관성과 논리성을 따를 만한 이론을 갖춘 분석서는 전무하기에, 일본 문화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손꼽히는 현대의 고전이라 평가 받을 만하다. 

이 책은 KBS ‘TV, 책을 말하다’ 테마 북, MBC ‘행복한 책읽기’, 교수들이 추천한 최고의 일본 관련 도서(교수신문),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한국간행물윤리위)로 선정되는 등 오늘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에 대한 문화연구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감사의 말-루스 베네딕트
서문-이안 브루마
역자 서문

제1장 연구 과제─일본
제2장 전쟁 중의 일본인
제3장 각자 알맞은 위치 갖기
제4장 메이지유신
제5장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
제6장 만분의 일의 은혜 갚음
제7장 기리처럼 쓰라린 것은 없다
제8장 오명을 씻는다
제9장 인정의 세계
제10장 덕의 딜레마
제11장 자기 수양
제12장 어린아이는 배운다
제13장 패전 후의 일본인

루스 베네딕트

188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바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자인 스탠리 베네딕트와 결혼했다. 한쪽 귀가 먹어 내성적이며 약간 우울했던 그녀는 독학으로 교육학과 심리학 및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1921년 34세의 나이에 컬럼비아대학에서 프란츠 보아스를 스승으로 삼아 인류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모교에 남아 인류학과장 대리를 했으며, 후에 그녀의 전기(傳記)를 쓴 마거릿 미드와는 그녀의 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로서 교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쟁정보국에서 적성국에 대한 연구에 종사했다.
<국화와 칼>은 적대국인 일본에 대한 연구결과이며, 여기서 그는 ‘국민성’이라는 개념을 개발한다. 문화를 인성(人性)의 확대로 보았으며, ‘문화와 인성(人性)'이라는 미국인류학의 가장 주도적인 한 영역을 개척한다. 1934년 출간한 <문화의 유형>은 당시 미국 인류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책에서 주니족, 도부족, 콰키우틀족에 관한 자료를 분석, 문화의 요소들이 통합된 유형을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 구별했다. 그러나 문화유형론은 자칫 문화결정론을 낳을 위험이 있으며 한 사회가 갖는 문화의 다양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후에 그녀는 미국인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1947년에는 컬럼비아대학에 현대문화연구소를 설치, 대규모 연구 과제를 추진하다 61세가 되는 이듬해 사망했다.

김윤식(金允植),오인석(吳麟錫)

김윤식은 서울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 국어과를 나와 일본 도쿄대에서 공부하고 현재는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근대 문예 비평가 연구〉,〈근대 한국 문학 연구〉,〈이광수와 그의 시대〉,〈염상섭 연구〉,〈임화 연구〉,〈우리 소설을 위한 변명〉,〈작가와 내면 풍경〉외 다수의 책을 냈다.
오인석은 서울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나와 일본 도쿄대에서 공부하고 현재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독일 문학사 대계〉,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와 역서로〈독일 현대사〉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