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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총서

    1948년 당시 대학 교육에서 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착안한 조풍연 편집국장이 사학자인 홍이섭 교수의 도움을 얻어 기획한 총서. 번역보다 국내의 독창적인 역저를 발굴하는 데 주안을 둔 이 총서는 1960년대 이후에도 계속 간행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양주동의 『국학연구논고』, 이숭녕의 『중세국어문법』 등은 판을 바꾸어 가면서 쇄를 거듭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앤서니 기든스의 『현대사회학』, 오스틴 래니의 『현대정치학』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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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꺽정

    1928년 11월 21일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되기 시작, 몇 차례 중단을 거듭하며 1939년 3월 11일까지 연재되었고, 이듬해인 1940년에 조선일보가 폐간되자 「조광」 10월호로 옮겨 연재를 계속했으나 결국 미완성인 채로 끝나고 말았다. 을유문화사에서는 이를 완결시키고자 저자와 교섭, 원고를 수정 및 보완하여 전 10권으로 간행키로 하고 1948년 3월 ‘의형제편 1’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그해 연말까지 여섯 권을 간행했다. 그러나 홍명희의 월북으로 완간하지 못했다. 우리 평단에서 “한국 근대 역사 소설의 최고봉이자 리얼리즘 문학의 금자탑”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이 소설은 뒷날 사계절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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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탄 박종화의 역사소설 선집

    당초 전9권으로 기획된 월탄의 역사 소설은 그 첫째권으로 『대춘부』 상권이 1949년 2월에, 하권이 6월에 나왔으며, 그 사이 조선조 연산군의 비극을 다룬 『금삼의 피』가 간행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60년 10월에 완간되었다. 이 가운데 『임진왜란』은 4년간에 걸쳐 조선일보에 장기 연재되었던, 원고지 1만 장에 달하는 대하 역사 소설로서 정사에 입각한 월탄의 사관이 유려한 필치로 독자의 심금을 울린 명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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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신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석학, 사상가들을 통해 현대 서구 문화를 조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총서로, 1952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해서 1964년까지 12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종교, 철학, 교육, 정치, 경제,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문화, 학술 분야의 명저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한 시리즈로서 전쟁 중 새로운 지식에 굶주렸던 젊은 지성에게 서구 문화의 진수를 접할 수 있게 한 획기적인 출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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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1959년 6월부터 1965년까지 진단학회의 주도로 간행된 한국사 개설서. 해방 이후 한국 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집성, 총괄 정리함으로써 방대한 역사의 체계를 확립시키고자 했다. 사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심혼을 기울여 집필 · 편찬한 획기적인 한국 전사로, 귀중한 민족 문화재로 꼽힌다. 해방이 되고 독립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통사 하나 없던 우리 학계는 이로써 일제의 식민사관을 지양하고 우리의 역사를 자주적으로 말하게 되었으니, 우리 민족의 진정한 독립은 이때부터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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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유세계문학전집

    인류 수천 년의 역사가 낳은 필독의 세계 명작을 문학의 각 장르에 걸쳐서 망라하고 집대성한 세계 문학의 보고. 1959년 8월에 어윈 쇼의 『젊은 사자들』을 시작으로 간행된 이 전집은 1차로 60권, 2차로 40권 등 총 100권으로 마무리되었다. 맨 마지막권인 『독일민담설화집』은 1975년 11월에 나왔으니, 장장 17년에 걸쳐 완결된 것이다. 종래의 세계문학과 달리 소설 · 시 · 희곡은 물론 평론 · 서간집 · 철학적 에세이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었고, 번역은 원전 및 원어에 충실을 기했다. 세계 출판계의 최신 동향을 참작해 문학 전집에 사상서를 넣은 것도 독보적인 기획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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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루타크영웅전

    서양 문명의 2대 원류인 그리스와 로마의 위인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들의 언행을 비롯한 교우, 사랑, 전쟁기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전기 문학의 전형이다.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 명연설가 데모스테네스, 전략가 알키비아데스, 클레오파트라, 카이사르, 알렉산더, 철학자 디오게네스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고대 역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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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역사소설문학전집

    신문학 이후 반세기에 걸친 역사 소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전집. 1960년 3월 이광수의 『사랑의 동명왕』과 『단종애사』를 한데 묶어 제1권으로 펴낸 후,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대거 가담하여 역사 소설을 잇따라 집필했다. 책의 성격에 걸맞게 한말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이용해 책의 품위를 높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60년 12월에 정한숙의 『처용랑 · 황진이』를 끝으로 완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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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작문학전집 / 현대한국신작전집 / 한국신소설전집

    외국 번역물에 치중해 있던 관행에서 벗어나 역량 있는 신예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제고하자는 기획으로 시작한 창작 문학 시리즈다.  1962년 한국신작문학전집으로 시작되어 그해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과 오유권의 『방앗골 혁명』을 출간했고, 1963년 5월 손소희의 『남풍』을 끝으로 완간되었다. 이어 현대한국신작전집과 한국신소설전집으로 창작 문학의 맥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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