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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사상(1994~2000)_5

생활의 지혜·인간론

알랭 , 정봉구(鄭鳳九)

542쪽, A5, 7,500원

1994년 12월 05일

절판

ISBN. 89-324-2045-9

이 도서의 판매처

저자

알랭

본명은 에밀 샤르티에(Emile-Auguste Chartier)이며, 1868년 노르망디의 모르타뉴에서 출생하여 고향에서 엄격한 종교 교육을 받았으나 아랑송 중학으로 옮긴 후 무신론 사상으로 기울었다.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루앙, 콩도르세, 앙리 4세(世)등 리세(고등중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앙드레 모르와 그리고 시몬느 베이유는 그의 제자였다.
알랭은 ‘고매(高邁)한 철인’으로 불리는 20세기 프랑스가 낳은 대표적 사상가이다. 알랭은 그의 필명이었으며 본명은 에밀 오귀스트 샤르띠에이다. 알랭은 휴머니즘을 그 핵으로 하여 철학을 단순한 지적 추구를 대상으로 하는 일을 허용하지 않았다. ‘철학의 모든 힘은 죽음, 병, 꿈, 환멸에 대한 단호한 부정적 판단 속에 있다.’ 는 말처럼 그의 철학은 인간을 위한 인생철학으로 그 바탕에 강한 휴머니즘을 두고 있었다. ‘네 자신에 있어서도 타인에 있어서도 절대로 인간을 수단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언제나 인간을 목적으로 하라’고 말한 칸트의 격률(格率)이 알랭 철학의 근간에 자리잡았던 것이다.
그는 인생에 있어서 피치 못할 비참과 장애가 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염세주의에의 탐닉은 나약하고 안이한 방법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인간은 행복하게 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며 염세주의는 기분에서 오며 낙천주의는 의지에서 온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생각이 잘 드러난 말로 ‘딸기에는 딸기의 맛이 있듯 인생에는 행복의 맛이 있다.’이 있다.
또한 그는 개인주의적 자유주의 아래〈모두 같이 밀라, 그러나 모두 같이 생각하지는 말라〉는 계율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사회생활에서 협력은 필요하지만 자유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소유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예나 권력에는 언제나 부정적이었으나 동시에 질서를 존중했으며 이 전제조건 없이는 개인의 자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편 알랭의 정치적 입장도 그가 인간의 최고 가치를 ‘자유’로 보고 있는 인생관과 깊이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그는 반(反)파쇼, 반제국주의, 반전(反戰) 평화주의자임을 행동을 통해 보여왔지만 혁명적 사회주의 입장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역자

정봉구